건널목 입체화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등

철도 안전사업에 올해 총 8157억원의 예산을 투입, 63개 계속사업과 4개 신규 과제 등 총 67개 사업이 추진된다.
철도안전사업에는 국고 1529억원, 지방비 322억원, 운영기관 5921억원, 민간 385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철도안전 사업은 건널목 입체화와 승강장 스크린도어 설치 등 철도안전시설 확충과 노후차량 교체와 철도안전성능 평가기술개발 및 안전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건설교통부는 철도사고를 2004년 대비 22% 감축할 것을 목표로,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기반 조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건교부는 철도 안전시설 확충으로 지난해 철도사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철도안전시설 확충과 안전관리 강화를 지속키로 했다.
지난해 철도사고는 460건으로 지난 2005년 536건에 비해 14%에 해당하는 76건이 감소한 것으로 건교부는 집계했다.

인명피해도 447명으로 2005년 584명에 비해 23% 감소했다.
철도사고 460건 가운데 열차사고는 7건이며 건널목 사고는 26건, 사상 사고는 421건이었다.
유형별로는 고속철도가 열차사고 없이 사상 사고만 16건이 발생해 2004년의 24건 대비 33%가 줄었으며 일반철도는 237건이 발생해 전년 보다 16%가 감소했다.

열차사고의 경우 종사자의 규정위반, 취급 잘못 등 업무 소홀이 사고 원인의 86%며, 건널목사고의 경우도 자동차 운전자의 규정위반 등 운전 부주의가 사고 원인의 9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상사고는 자살시도, 선로 무단통행과 작업자의 부주의한 행동 등 인적요인이 사고원인의 73%였다.

건교부 관계자는 “철도시설과 차량결함에 의한 사고율은 감소추세이나, 종사자 업무소홀, 직원 작업부주의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율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철도종사자의 자질향상과 근무환경을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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