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밀도 ㏊당 250~350명 용적률 낮아 쾌적

오는 9월부터 착공되는 혁신도시는 기존 신도시들 보다 인구밀도와 주거지역 용적률이 낮은 쾌적한 도시로 조성된다.
또 혁신도시 전체 사업면적의 15%에는 이전 공공기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되는 첨단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23일 혁신도시위원회(위원장 건설교통부장관)를 열어 대구와 울산, 광주.전남(나주), 강원(원주), 충북(진천.음성), 경북(김천), 경남(진주) 등 7개 혁신도시개발계획(안)에 대하여 심의·의결했다.
혁신도시 개발계획은 개발사업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도시의 기본적인 개발방향과 수용인구, 주택건설호수, 환경보전에 관한 계획, 이전공공기관 배치 등 토지이용계획 등을 수립하는 것이다.

혁신도시위는 이날 회의에서 혁신클러스터 용지를 전체사업면적의 15%내외로 반영했다.
혁신클러스터 용지엔 이전 공공기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되는 첨단기업, 연구소 등의 유치를 통해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혁신도시의 인구밀도는 1㏊당 250명에서 350명, 주거용지비율은 20~30%, 주거지역 평균용적률은 100~180%로 결정해 기존 신도시와 비교할 때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추도록 했다.
현재 기존신도시의 인구밀도를 보면 분당이 614인/㏊, 평촌 870인/㏊, 동탄 399인/㏊, 판교 380인/㏊ 등이며, 주거용지비율은 동탄과 판교가 36%, 주거지역 평균용적률은 145~220% 로 돼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