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있을 시 피해보상 적극 검토”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스템 이상으로 국제선 여객기들이 여행객 짐 500여개를 싣지 않고 출발해 해외여행을 떠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징검다리 연휴 첫날인 지난 24일 오전 인천공항 수하물 컨베이어 시스템 오작동으로 대한항공 등 국제선 여객기 10여 대의 승객 짐 531개가 해당 여객기에 실리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인천공항 관계자는 "공항 확장 공사에 따른 시스템 개편 과정에서 오작동이 일어난 것 같다"며 "승객에 큰 불편을 끼친만큼 이번 일에 대한 담당자 징계 등도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당시 분류가 잘못됐던 수하물은 승객들에게 모두 되돌려졌으며, 차후 승객들의 요구가 있을 시 피해보상 등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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