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패션그룹 형지가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WILD ROSES)'의 아시아 판권 인수했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한국·스위스 경제인 포럼'에서 와일드로즈 아시아 판권 인수를 통한 해외진출 계획을 밝혔다. 와일드로즈는 199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한 여성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로, 미국·일본·중국 등 21개국에 진출해 있다.

형지는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시장에서 한류를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형지는 앞서 지난 2010년 와일드로즈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1년 10월에 국내 상표권도 사들였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