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특판장서 시중가 보다 저렴한 가격 판매

▲ (제공=농식품부)
[세종=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겨울철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고, 새해를 맞아 부를 기원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는 심비디움(Cymbidium)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심비디움은 수명이 길고 화사할 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기능도 뛰어나 꽃이 귀한 추운 겨울에 감상하기 가장 좋은 꽃이다.

그 동안 1월에 생산되는 심비디움은 물량(80만분)의 60%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되던 효자상품이었지만, 올해는 그 수준이 3분의 1 정도로 떨어지면서 국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양재, 창동, 수원, 인천, 고양 수도권 하나로클럽에서 도매시장 가격 수준으로 판매 촉진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과 농협조합의 고객 사은품으로 심비디움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또 최근 입주를 마친 세종청사 부처(2단계) 및 농식품부 유관기관·단체도 사무실 환경미화와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고, 임직원들의 설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심비디움을 싸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3일 판매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자체에서도 ‘심비디움 소비촉진 행사’ 계획을 수립해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아름다운 꽃도 보고, 화훼농가도 돕는 1석2조의 훈훈한 겨울을 보내는 국민들이 많아져 우리 화훼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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