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도시미관·경쟁력 기대”


서울의 도심지역이 역사와 관광, 녹지 그리고 복합문화 등 4개 축으로 나눠 개발된다.

서울시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이른바 '도심재창조 프로젝트 마스터 플랜'을 확정 발표하고 서울을 역사와 문화, 경제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의 1축은 경복궁에서 세종로를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역사 문화 축'으로, 도심 2축은 북촌 삼청동 청계천에서 명동을 잇는 관광 문화 축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 창경궁에서 세운상가를 지나 남산을 잇는 도심 3축은 녹지공간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대학로에서 동대문 운동장, 남산으로 연결되는 도심 4축은 문화콘텐츠와 패션산업이 아우러진 복합문화 축으로 조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네 개 축의 체계적인 정비와 개발을 통해 그동안 낙후된 도심 상권을 부활시킬 수 있고 특히 지역별로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도시 미관과 도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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