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곳 모두 2009년 6월 분양, 2011년 입주

10만가구 규모의 인천 검단과 파주 운정3 신도시가 28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두 곳 모두 2011년 12월 입주가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인천검단 및 파주운정3 신도시에 대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검단 신도시는 1123만9000㎡ 규모로 6만6000가구가 들어서 17만7000명 가량을 수용하게 된다.
인구밀도는 ha당 157명으로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198명), 일산(176명)보다 쾌적한 수준이다.
내년 2월 개발계획과 2009년 2월 실시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09년 6월 주택공급, 2011년 12월 첫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검단 신도시는 인천-김포-고양-서울을 잇는 수도권 서북부의 새로운 거점도시로 서울과 20㎞, 인천 신공항과도 20㎞ 지점에 건설된다.
행정, 문화, 교육 등 다기능 복합도시로 조성되며, 인근 검단산업단지(313㎡)와 연계해 자족기능을 높인다.
또 기존 녹지축을 보존하거나 복원해 녹지율을 28% 이상 확보하고 중앙공원과 연계되는 거점별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파주 운정3 신도시는 692만8000㎡ 규모에 3만4000가구가 공급돼 9만3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로써 파주 운정 신도시 전체는 면적 1647만7000㎡에 8만가구, 인구 21만6000명의 대규모 신도시로 거듭난다.
내년 3월과 12월에 각각 개발계획과 실시계획을 거쳐 검단과 마찬가지로 2009년 6월 주택공급, 2011년 12월 첫 입주가 예정돼 있다.
서울과 15㎞, 일산 신도시와는 2㎞에 위치하고 있으며, 겨의선 복선전철호와 제2자유로 등 도로망 확충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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