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지역에 보상사업소 운영 11월 계약 체결

한국토지공사는 송파신도시 예정지내에 있는 3개 군부대가 이전하는 지역에 대한 토지보상을 내년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토공은 이날 국군체육부대가 이전할 예정인 경북 문경시와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옮겨갈 충북 영동군,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예정지인 충북 괴산군에 각각 보상사업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보상사업소는 다음달부터 기본조사에 착수해 11월중 보상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에 보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부대 공사는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0년 준공된다.

토공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전사 등과 관련해서는 9월중으로 이전지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송파신도시내에 있는 군부대의 이전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2009년 6월 송파신도시 주택분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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