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손가락 까닥" 이영재 심판 제스처 "문제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거친 항의를 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 선수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재원 선수가 과격하게 흥분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

누리꾼들은 6회 1루 아웃 판정을 받은 오재원의 두번째 항의에 주목한다. 1차 항의 후 덕아웃으로 들어 온 오재원이 1루심인 이영재 심판의 도발적인 제스처에 순간 이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한 누리꾼은 "심판이 손가락 까딱거리면서 나오라고 하니 선수가 열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오늘 경기 오재원과 이영재 심판 갈등 후 공수교대시 이영재심판이 오재원 불러서 뭐라한건데, 왜 자꾸 장면을 오재원이 먼저 달려든것마냥 리플레이하냐"며 중계 방송사를 비판했다.

해당 방송을 보면 두 사람이 격한 언쟁을 벌인 장면이 중계되고 있다. 하지만 선수를 불러 세우려는 심판의 몸짓은 확인할 수 없다.  

심판을 옹호하는 누리꾼들은 "이영재 심판의 도발적 몸짓은 없었고,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에게 운동장에 빨리 나와줄 것을 요청하는 정도의 손짓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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