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까지 건설‧재난 등 6개 분야 20개 문항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가 ‘주민참여 예산제’ 추진을 위해 2014년 예산편성 주민 설문조사와 주민제안서를 접수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민·관간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내달 7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한 서면 접수와 하남시청 홈페이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설문조사 내용은 2015년 중점 투자 예산편성 분야와 반드시 반영해야 할 사업 및 하남시 재정운영에 대한 건의사항 등 건설‧교통‧재난 분야 등 6개 분야 20개 문항을 선택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남시 또한 설문조사와 함께 행사성 경비를 제외한 시민생활불편 사업, 소규모 사업 등 시민의 열망이 담겨진 사업에 대한 주민제안서도 받는다.

하남시 제안된 사업에 대해 담당부서의 검토 후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의결을 거쳐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의 본격적인 시행에 따라 주민 불편사항의 적극적인 제안과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내년도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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