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유병언 메모 개인비서가 보관해오다...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메모가 화제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 메모는 유 전 회장이 지난 5월 이후에 도피생활 중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에는 "아무리 생각을 좋게 가지려 해도 뭔가 미심쩍은 크고 작은 의문들이 긴 꼬리 작은 꼬리에 여운이…." "눈 감고 팔 벌려 요리조리 찾는다. 나 여기 선 줄 모르고 요리조리 찾는다. 기나긴 여름 향한 술래잡기가 시작되었다" "하도 많은 거짓말들을 위시해서 미쳐 날뛰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설쳐대는 거짓소리들을 내고"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다.

이 메모는 유 전 회장의 개인비서로 알려진 신모씨가 보관하다 검찰에 압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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