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지역 별로 매월 1회 이상 실시

[수원=일간투데이 한연수 기자]

수원시가 보행자 중심의 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7월부터 ‘자동차 없는 날(Car Free Day) 사업을 실시한다.

‘자동차 없는 날’은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보행, 자전거 등 생태교통 문화의 확산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자동차 없는 날’운영 지역을 선정하고 각종 프로그램과 거리문화 행사 등을 기획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운영주체를 공모하고‘자동차 없는 날’사업 대상지 4곳을 선정, 지난 25일 추진 주체들에게 선정 증서를 수여했다.

대상지역은 장안구 정자3동 만석로 68번길 일원, 영화동 장안문 거북시장 길, 권선구 금호동 노림로16번길~매실로42번길 일원, 영통구 영통1동 영통로 황곡초등학교~황골공원 구간 등이다.

오는 11월 까지 지역 별로 매월 1회 이상 실시되며 정자3동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10시~오후5시, 영화동은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1시~오후8시에 진행된다. 금호동은 넷째주 일요일 오후3시~오후7시(7,8월), 오후2시~오후6시(9~11월), 영통1동은 넷째주 토요일 오후1시~오후5시에 열린다.

이재준 수원시제2부시장은 “자동차 없는 거리문화 확산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보행과 사람중심의 환경수도 수원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해 주신 주민 주체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자동차 없는 날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 수원형 자동차 없는 거리 모델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연말 평가를 통해 우수 지역에는 주민 맞춤형 생태교통 기반시설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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