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남.용인.평촌 아파트 가격 하락

판교 신도시 후광효과를 누렸던 분당, 성남, 용인, 평촌 지역 아파트가 올들어 가격이 떨어지면서 거래 역시 전무하다시피 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스피드뱅크가 2006년 12월 30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각각 -1.75%, -1.01%, -1.52%, -2.06%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교신도시 1차분양 시점인 2006년 3월 25일부터 그해 연말까지의 변동률을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셈이다. 당시 변동률은 분당 12,40%, 성남 31.66%, 용인 18.64%, 평촌 25.82%로 조사됐었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이들 지역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 관련, “이미 지난해 가격이 너무 많이 오른데다 상한제 적용물량이 나오면서 더 이상 후광효과를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며 “특히 11.15, 1.11 등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올들어 거래가 거의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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