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촉구 결의안 의결

[광주=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광주시의회는 30일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소미순 의장 등 9인 의원의 공동발의로 『765kv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예비 후보지 제외 촉구 결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이는 최근 한국전력공사의 『765kv 신경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광주시가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데 대하여, 중복규제와 한전시설 난립으로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광주시의 입장을 밝히며 금번 사업의 후보지에서 광주시를 제외시키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결의안은 총 3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연기념물인 딱따구리 등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민가와 300m에 접하고 있는 금번 사업의 후보지인 곤지암읍 삼합리에 대하여 중복규제도 모자라 “극저주파”로 우리 자자손손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경기 변전소 건립 후보지 선정을 즉각 취소하라”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변전사업의 추진으로 더 이상 광주시의 희생이 있을 수 없고, 광주시민의 반대는 정당한 권리이며 의무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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