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SKT,KT 모두 공급

▲ 애플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 필립 실러 부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애플 홈페이지 캡쳐)

[일간투데이 조창용 기자] 애플은 대화면 9'아이폰 6'·'아이폰 6+' 2종을 드디어 공개하며 9월 12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는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아이폰 6'와 '아이폰 6+(플러스)' 2종의 신제품 스마트폰을 내놨다.

제품 발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는 물론, 애플 공식 홈페이지(www.apple.com/live/)를 통해 현장의 모습이 스트리밍으로 중계됐다. 이번 아이폰의 특징은 화면이 커졌다는 점이다. 또 아이워치로 알려진 손목에 차는 웨어러블 기기도 발표됐다.

애플은 신제품인 4.7인치(아이폰6)와 5.5인치(아이폰6플러스) 크기의 아이폰6를 내놓으면서, 삼성전자가 주도해온 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이 제품은 미국 등에서 19일(현지시간)부터 시판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를 비롯해 SK텔레콤, KT 등 한국 이동통신 3사에 모두 공급된다.

특히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발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 6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으로 4.7 인치, 해상도는 1334×750이고 픽셀 밀도는 326 ppi(인치당 픽셀)다.

아이폰 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는 1920×1080, 즉 이른바 풀HD이며 픽셀 밀도는 401ppi다.

이 두 제품은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두께가 얇다.

아이폰 6의 두께는 6.9 밀리미터(mm), 아이폰 6 플러스의 두께는 7.1mm다. 작년에 나온 아이폰 5s는 두께가 7.6mm였다.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로 돼 있으며,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포함됐다.

이 두 제품에는 애플이 설계한 A8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애플은 A8 프로세서는 지난해 모델인 5s에 탑재됐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2007년 나온 오리지널 아이폰에 비하면 연산 능력은 최대 50배, 그래픽 성능은 최대 84배나 빠르다.

이 두 제품은 VoLTE, 즉 LTE를 통한 고음질 음성통화를 지원하며, 와이파이 모드에 802.11ac가 추가됐다.

기존의 애플의 가장 큰 스마트폰은 4인치의 아이폰5s였다. 이날 프리뷰 영상으로 전세계에 공개된 아이폰6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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