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광주시 오포읍의 하늘이 내린 사랑의 봉사단(대표 이백석)에서는 지난 20일 오포읍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16명을 대상으로 오포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고희·산수 축하잔치를 개최했다.

축하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혼자 쓸쓸히 보낼 고희․산수를 성대하고도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잔치를 준비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내빈과 봉사단원이 만수무강 기원 술잔과 절을 올리자 눈물을 훔치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비록 혼자 어렵게 사시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라 관심을 갖고 있는 이웃이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축하연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이 내린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1월 발족한 이래 새터민, 시골초등학교 분교, 장애인복지시설, 독거노인 등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어려움을 나누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무 오포읍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으로 복지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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