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인상안 발표 후 금연클리닉 문의 늘어

[하남=일간투데이 이양수 기자]

하남시 보건소는 최근 담배값 인상안이 포함된 정부의 금연종합대책 발표 이후 금연클리닉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금연클리닉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9차례에 걸쳐 단계별 상담을 실시하고 니코틴 의존도 평가 후 금연행동요법과 패치, 껌 등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청자 중 4주간 금연을 성공했을 경우 구급세트 또는 칫솔세트를 선물하고, 6개월 간 금연에 성공했을 경우 1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인센티브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는 학교, 산업체 및 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금연교육, 상담 및 치료를 6병행하는 ‘이동클리닉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연은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흡연자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05년부터 실시 중인 금연클리닉에 지난 7일 기준 829명 신청해 이중 322명(39%)이 금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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