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의 CEO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된 SCFA총회에서 3개국 통신서비스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KT 황창규 회장(사진 우측 첫번째)이 중국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사징 우측에서 두번째)과 NTT 도코모 가토 사장(사진 우측에서 세번째)에게 3개국 모바일 교통카드 협력을 제안하고 있는 모습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KT가 한·중·일 3개국 모바일 교통카드 협력을 모색한다.

KT는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에서 '한·중·일 통합 모바일 교통카드 협력'을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KT 황창규 회장은 "2015년까지 이 서비스가 실현되면 전 세계 모바일 이용자 약 36억 명(GSMA 2014년 2Q자료 기준)중 4분의 1 규모인 약 9억 여 명에 달하는 3사 고객의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구성된 SCFA는 KT·차이나모바일·NTT 도코모 간 전략적 협력 협의체다. 한중일 3개국 통신사 간 기술, 로밍, 앱·콘텐츠, M2M, 마케팅 등의 분야를 협의하는 회의다.

중국 항저우 서호에서 열린 이번 SCFA 회장단 총회에는 KT 황창규 회장과 차이나모바일 시궈화 회장, NTT도코모 카토 사장 등 3사 CEO와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SCFA의 회장단 총회에서 동북아 통신 시장의 고객 편익 증진과 스마트에너지, 사물인터넷(IoT) 표준화 등 통신 서비스 신규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또 KT는 스마트에너지 관련으로 차이나모바일 사옥을 대상으로 한 공동 에너지 진단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진단 결과에 따라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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