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예산안 24일 도의회 제출

[일간투데이 이근항 기자]


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은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일부 편성한 수정예산(안)을 24일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수정예산(안)을 통해 누리과정지원비를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일하게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당초 누리과정 예산 중 유치원 유아학비만 10.1개월분 편성하고, 어린이집 보육료는 전액 편성하지 않았으나, 2015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 이후에 나타난 어린이집 보육료 미지원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다각적으로 관련 법률 개정과 추가적인 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우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일기간 동안 지원하고자 수정예산(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수정예산(안)은 당초 편성된 누리과정예산 범위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으로 누리과정지원비 미편성액은 여전히 6,405억 원으로 동일하다.

경기도교육청 이홍영 정책기획관은 “현재 도교육청의 재정여건 상 정부의 추가적인 지원 없이는 내년도 누리과정의 온전한 지원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주체에 대해 서로 상충되는 관계 법령의 개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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