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무원연금공단 등 3개 기관과 제주대 등 4개교 업무협약

▲ 2014년 이전기관과 지역대학 업무협약 체결현황. 자료=국토부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제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 지역인재 육성 및 채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이 25일 제주대학교에서 체결됐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공공기관은 ▲공무원연금공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3개 기관이며, 지역대학은 ▲제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등 4개 대학이다.

이로써 올해 총 41개의 이전기관과 72개의 지역대학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국에 10개 혁신도시를 건설해, 수도권의 151개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조기정착과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찾아가는 합동채용설명회' 개최와 이전기관과 지역대학간 업무협약 체결 등 지원사업도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올해 총 8회의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지역대학 출신의 취업준비생 1만 3100명을 대상으로 채용요강을 설명했고, 먼저 입사한 지역 출신 선배들과의 상담시간을 마련하는 등 공기업 취업의 문을 넓히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합동채용설명회를 매월 개최하고, 업무협약 당사자들 간 원활한 산학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등 이전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달 18일에는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전기관의 채용담당 부서장과 지역대학 취업지원실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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