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박재우 박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지방줄기세포·PRP 뼈재생 치료 결과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일간투데이] 국내 의사의 지방줄기세포·PRP 뼈재생 치료 결과 논문이 영국의 SCI급 학술지 '저널 인터내셔날 메디칼 리서치(Journal of international medical research)'에 개제됐다. 세계 최초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논문이다.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은 고관절을 이루고 있는 대퇴골(넓적다리뼈)의 골두(머리) 부위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해 썩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심한 고관절·무릎·허리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대퇴골두의 무혈성괴사가 점점 심해지면서 골두가 함몰되거나 심한 경우 관절 자체가 붕괴되기도 한다.

기존 치료 방법으로는 인공관절 수술 외에는 없었다. 하지만 국내 의료진이 지방줄기세포·PRP 치료제를 사용해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제시한 것이다.

저널 인터내셔날 메디칼 리서치 논문에 개제된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남성이다.

이 환자는 지난 2011년 말부터 왼쪽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증으로 인한 엉덩이 관절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매번 복용하는 소염·진통제도 고관절 통증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병변이 초기 단계라 인공관절 수술하기에는 너무 일렀다.

그러던 중 2012년 초 황씨는 자가 지방줄기세포·혈소판풍부혈장(PRP) 뼈재생 치료를 왼쪽 고관절 환부에 주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황씨는 지방줄기세포·PRP 치료 2주 후 엉덩이 관절 통증이 많이 개선됐으며, 3개월 후 자기공명영상(MRI)상 왼쪽 고관절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이 완치 된 것이 입증됐다.

그리고 1년 5개월 후인 2013년 9월 MRI상에도 치료 받은 고관절은 정상으로 판명났다.

이번에 발표 된 줄기세포·PRP 치료 결과는 현재 한국의 줄기세포 기술이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많이 앞서 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이 논문은 줄기세포·PRP 뼈 재생 시술로 뼈를 재생 하면 초기에는 완치도 가능하지만 중기 및 말기에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진행이 멈출 가능성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박사의 지방줄기세포·PRP 연골·뼈 치료제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과 더불어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파열, 슬개골 연골연화증 질환 등 연골재생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이 해외 유수 학술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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