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양, 이마선, 입술의 돌출 등 개인별 특성 고려해야

▲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

분필코, 강남미인, 성괴 등 누구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만한 신조어다. 이는 성형이 대중화됨에 따라 성형공장에서 찍어낸 것과 같이 똑같이 생긴 인형 같은 외모의 성형미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성형의 트렌드가 성형한 티가 나는 인형 같은 외모에서, 이제 티안나는 자연스러운 성형으로 변화돼 수술한 티가 나는 분필코가 아닌 자연스러운 코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3년전 코성형을 한 이모양(27세)은 낮은 코로 콤플렉스가 심해 코성형을 하게 됐다. 당시 선망하던 대상인 연예인 한가인처럼 높은 코를 원했던 이모양은 성형외과 상담에서도 한가인처럼 높은 코모양으로 성형하기를 요구했고 원하는대로 높은 코모양 디자인으로 성형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후 이모양은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지 않고 티가 많이 나는 흔히 말하는 분필코로 또다시 코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게 됐다.

이처럼 무작정 연예인의 외모를 닮고싶어 따라하기 식의 성형은 개개인의 얼굴과 잘 어울리지 않을 가능성이 클 뿐 아니라, 획일화된 코성형으로 분필코 같은 성형한 티가 많이 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자연스러운 코성형을 위해서는 개인마다 다른 코의 연골, 피부 두께, 코높이, 콧볼의 넓이와 같은 다양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야한다.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은 "성형의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자연스러운 코성형을 위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얼굴형과 코모양, 이마선, 입술의 돌출 정도와 같은 특성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고려해 디자인해야 자연스러운 코모양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이어 "자연스러운 코성형으로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코 재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재수술 없는 자연스러운 코를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이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연스러운 코성형의 핵심은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분석적인 상담을 통해 개인의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고 성형한 티가 나지 않는 코모양으로 디자인해 본인이 본래 가진 이미지와 조화가 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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