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면 국회차원에서 원인 규명하고 대책 마련하겠다

▲ 사진=뉴시스

[용인=일간투데이 유기영 기자] 이우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용인 갑)은 3월 25일 국지도 23호선 남사~동탄간 도로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영 LH 사장 등과 사고 상황을 점검했다.

이의원은 “사고로 생명을 잃은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관계자들에게 조속한 사고 수습과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사고수습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현장에 함께한 적십자관계자,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경찰서관계자, 용인시청 공직자 등 자원봉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의원은 "안전사고에 대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안전한 복구를 위해 필요한 경우 국회차원(국토교통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25일 오후 5시18분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을 떠받치는 기둥인 '동바리'가 붕괴돼 인부 16명이 매몰되어 1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으나 1명이 숨졌다.

한편, 사고가 난 현장은 국지도 23호선(남사~동탄간) 3공구 냉수물 천교는 LH가 시행하는 교각공사(길이 27m, 폭 15m, 높이 10m)로, 동탄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롯데건설이 시공해 2015년 6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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