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병 조기발견 사업일환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보건소(소장 배재수)는 26일 포천시노인복지관에서 '시민 피부병 무료검진'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진은 한센병 환자 조기발견 사업의 일환으로 한센협회경기·인천지부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종한 피부과 전문의 등 3명이 150여명을 검진했다.

검진을 받은 최 모씨(72)는 "무료검진을 해 준 한센협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많은 검진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센병은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침입한 나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으로 잠복기가 약 3~5년인데 감각이 소실된 피부 병변이나 신경손상이 먼저 나타난다.

남녀 구분 없이 어떤 연령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피부병변과 손발 안면부의 말초 신경염을 유발하고 국내 신환자는 매년 10명 내외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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