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의 가치를 발굴하고 방향을 정립하고자 추진중인 인천 가치 재창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백령도를 방문한데 이어 25일 인재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인천 섬 가치 창조를 위한 섬 관광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와 인천발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시의 주요 시정목표인 인천만의 가치 재창조에 따른 섬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군구와 도시공사 관광협회 등이 생각하고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활용해 섬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빈 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이용수 관광운영팀장은 섬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주제로 인천 섬 관광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안보 안전 평화의 섬으로 전환시킬 필요가 있으며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 전략적 상품 개발 및 홍보 섬 개발에 대한 장기적 로드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서간 협력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로 주제발표를 한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장은 섬지역 특성 및 관광정책 과제를 주제로 섬 지역 특성과 정책이슈 섬 자원화 유형 섬 관광지 사례 및 동향 섬 관광 활성화 정책 목표 및 과제 등을 제시했다.

이어서 문종건 인천도시공사 관광기획팀장은 섬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례 및 방향을 주제로 섬 관광 정책변화와 수요특성 섬 관광 관련 협력 사례 캐츠프레이즈 및 10島 10色 추진사례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향 등을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토론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인천 섬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 참석자들은 인천의 가치와 섬 관광자원의 잠재력 극대화 전략을 위해서는 천혜의 자연경관 등 섬 만이 가지고 있는 지역특성을 성장동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테마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섬의 특색과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적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 강화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과 경쟁력 있는 정책 등이 이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천 관광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공무원 및 전문가들의 격의 없는 토론의 장이었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인천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과 섬 관광 프로젝트 현실화 등 시가 지향하는 가치 재창조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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