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운영 현황 공개…29개 금융사 방문 및 의견 접수

[일간투데이 김유진 기자] 금융당국의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출범 3주만에 29개 금융사를 방문하고 614건의 의견을 접수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혼연일체 협업을 통해 금융개혁을 추진키 위해 설치된 현장점검반은 업권별(은행·지주팀, 보험팀, 금융투자팀, 비은행팀) 4개로 구성됐다. 점검반은 매주 2∼3개의 금융사를 방문해 3개월간 100회, 1년간 400회를 목표로 잡고 있다.

접수된 의견 가운데 법령개정 제도개선 사항이 총 3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독·검사·제재관행 사항(76건), 법령해석(45건), 비조치의견서(60건)가 뒤를 이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현장점검반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결과를 적극적으로 공개키로 했다. 금융권 전체가 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금융협회 등을 통해 공개하고 법령해석, 비조치의견서 등에 대한 회신은 금융구제민원포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은 금융의 현장에서 금융회사와 격의 없이 소통하는 창구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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