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최문순 화천군수의 환영사,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기념사와 6·25 참전병사의 전쟁 회고사, 기념공연(군가메들리, 가곡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세계평화의 종 공원으로 이동해 타종의 시간을 가졌다.
또 부대행사로는 세계평화의 종 타종, 제7보병사단의 6·25전쟁 사진전, 화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한 주먹밥, 개떡 등 전쟁음식 시식회가 열렸다.
최문순 군수는 환영사에서 "뜻 깊은 행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는 중요한 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해 65주년 상기 행사가 6·25전쟁의 격전지였던 비목의 고장 화천군 최 북단에서 갖게돼 의미가 크다"며 "강원도 통일과 대륙시대를 준비하는 주축이 되고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의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2014년부터 6.25 기념행사를 화천군을 비롯한 5개군의 접경지역에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철원군 DMZ평화문화 광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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