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ㅡ=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양구군은 의료관광사업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청춘양구 자연치유센터가 내달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자연치유센터는 헬스투어 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및 아토피 치유를 목표로 한 의료관광지원사업에 공모, 국비 25억원을 확보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총 61억2500만원이 투입된 자연치유센터는 8431㎡의 부지에 테라피 하우스와 헬스케어 하우스가 들어섰다.

테라피 하우스는 연면적 2042㎡의 2층 구조로 지난해 9월 먼저 완공돼 현재 입원실과 효소찜질실 등을 갖춘 한의원이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또 발효연구소가 운영 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부속시설로 세미나실과 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연면적 1178㎡의 2층 슬라브 구조인 헬스케어 하우스는 견운모를 사용해 만들어진 찜질방과 남녀 목욕탕, 그리고 취사가 가능한 객실 4실을 포함한 총 13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휴양객들에게 최적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찜질방을 감싸고 있는 견운모는 몸에 좋은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유해물질 흡착·분해·탈취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다량 방출해 신진대사 원활과 혈액순환 촉진, 통증 완화, 독소 및 노폐물 배출,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치유센터는 동면 후곡리 주민들로 구성된 약수산채마을 영농조합법인이 농촌체험마을 사업과 연계해 연중무휴로 운영하게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자연치유센터가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지역 의료인프라 확대 등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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