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일간투데이 김현섭 기자] 인제군은 21세기 인제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중인 농업인대학 발효가공과정이 전통주의 명인을 꿈꾸는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발효가공반 과정은 전통주 이론과 실습을 통해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양주를 빚고 음미하는 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교육은 이상균 원장(전통주연구개발원)이 옛 조상들이 가정에서 만들어 먹던 전통주(막걸리) 제조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전통주 이론 및 실습, 식초 만들기 과정은 옛 조상들이 가정에서 만들어 먹던 막걸리를 현대에 맞게 술을 이용해 식초까지 만들어보는 농촌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전통주를 이해하고 나아가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개강한 교육은 매주 화요일 4시간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고 있으며 7~8월은 여름방학으로 휴강하고 교육 막바지인 10월에는 현장학습과 졸업여행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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