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일간투데이 이원종 기자] 태백시는 8월 21일까지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36개소 및 하천 4개소를 대상으로 3개반 6명의 특별점검반을 운영해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집중호우 시 사업장내에 보관방치하고 있는 폐수 및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빗물과 함께 공공수역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음에 따라 추진하기로 했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특별단속 및 감시활동은 장마기간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사전홍보 및 계도 단계인 1단계 기간에는 배출업소에 대한 사전 홍보로 시설 전반에 대한 자체점검 협조문 발송과 환경오염 행위신고 상담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집중지도 점검 단계인 2단계는 야간·공휴일 등 취약시기 단속강화와 반복위반업소, 폐수위탁처리업소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 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을 수시 확인하게 된다.

특히 3개반 6명으로 장마철특별 감시반을 구성해 상수원 수계,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인근 하천 등 중점 감시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와 사업장에 대한 집중 감시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마지막 3단계는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시설물에 대한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서는 강원지역 환경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기술지원을 실시해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더불어 동 기간 중 무단방류, 비정상가동행위 등 고의적 환경사범에 대해서는 즉시 사법 조치하는 등 강력 대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