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포천 전철연장”중앙부처 방문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포천시와 김영우 국회의원실은 '넥스트경기 15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이 포천시 고모리 일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철도유치 사업과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이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 30일 관련부처인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은 섬유, 가구, 디자인, 한류가 모여 새로운 산업문화가 창조되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경기도와 포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70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며, 이 사업이 침체되어 있는 경기북부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포천시와 김영우 국회의원실에서는 철도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 및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해,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에 추가 진출입로 설치를 위해 국토교통부 광역도시도로과를 방문해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하고 이에 대한 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 관계자는 “K-디자인빌리지 사업이 경기북부 지역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이긴 하나, K-디자인빌리지 사업 추진단계에 따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광역도시도로과 관계자는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에 추가 진출입로 설치 건에 대해서는 수차례 포천시의 건의를 통해 알고 있으며,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의 주간사인 경남기업의 상황이 좋지 않아 컨소시엄 내부적으로 정리가 된 후 정부와의 협상이 재개되면 본격적으로 협상(안)에 포함해 협상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도유치를 위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및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에 추가 진출입로 설치 반영을 위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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