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증가의 온기가 우리 경제 구석구석에 미치게 하려면 면세세업을 유통업이 아닌 관광산업의 관점에서 접근해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여하튼 면세점은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한류 바람을 타고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10년 4조5000억원에서 지난해 8조3000억원으로 두 배가량 커졌고 올해는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 투자 확대, 고용 촉진 등을 위해 면세점을 추가로 허가한 만큼 이번 신규 사업 기업들은 당초 약속한 사항들을 실천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황종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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