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침체된 관광 수요 회복에 총력

▲ 김석기 사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7번재)을 비롯한 공항공사 임직원들이 중국 여행사 사장단 및 언론사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승무원 왼쪽으로 부터 정세영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장, 김석기 공항공사 사장, 천쉬이 베이징 리따오 국제여행사 총단장, 쉬청르 베이징 베이천 국제여행사 총경리, 마징뤼이 트레블링크 총경리,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사진=공항공사
[일간투데이 김경민 기자]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15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중국 여행사 사장단 및 언론사 대표 등 43명의 방한 대표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석기 사장과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 부사장은 방한 중국대표들에게 입국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한복을 착용한 도우미들이 기념품을 증정하며 에어샷 퍼포먼스로 입국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로 위축된 관광수요 회복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 한국관광공사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

방한단은 전체 200명 규모로 이달 18일까지 3박 4일간 서울에 머무르며 시내 곳곳을 투어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이달 13일 항공사, 8개 지자체, 4개 관광 및 여행관련 기관과 더불어 가칭 '메르스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대응 항공 관광 합동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메르스로 인한 항공관광 수요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첫 단추로 중국 수도공항그룹과 협의해 베이징 및 상해공항 등 중국 주요공항에 한국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한국방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마케팅 관계자의 지속적인 중국 방문협력을 통해 항공사, 한국여행상품 기획자, 미디어 관계자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국내 팸 투어를 실시해 관광을 통한 수요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항공사, 한국관광공사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됐던 항공 수요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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