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박 2일>

[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이승기가 사제지간인 데뷔 31년차 ‘가요계 여제’ 이선희와 있을 때 자신을 '오징어'라고 표현한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이선희와 이승기는 6월16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이선희는 이승기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스케치북 무대에 올랐다. 

이승기는 정규 6집 앨범 '그리고...'의 디렉팅을 이선희가 해줬다며 “기왕 디렉팅까지 해주신 김에 책임져달라는 마음으로 출연부탁을 드렸다”고 말했다. 

MC 유희열은 이선희와 듀엣무대를 한 이승기에게 “이선희와 함께 노래를 부른 사람은 오징어가 되는데..”라며 어땠는지 물었고, 이승기는 “그냥 오징어가 아니라, 고속도로에서 납작하게 눌러 파는 오징어가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이선희는 “듀엣 무대에 대해 회의를 하다, 내 노래를 함께 하면 어떨 지 승기에게 의견을 냈었다”고 말했고 이승기는 “정말 하기 싫었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스케치북을 4년 만에 출연한 이선희는 스케치북이 이렇게 장수할 거라 생각했냐는 질문에 “유희열씨가 무색, 무취기 때문에 장수할 줄 알았다”고 답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어 이선희는 “나쁜 의미가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은 MC의 색이 진해서 음악이 묻히기도 하는데 유희열씨가 음악을 잘 소개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잘한다”며 MC 유희열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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