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인터넷뉴스팀]  황교익이 뿔났다.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천일염의 위생문제를 꼬집었다. 

지난달 27일 황교익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천일염이 얼마나 더러운지 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황교익은 "천일염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을 하니 내 의도에 대해 온갖 억척이 떠돈다. 이명박 혹은 노무현을 욕보이기 위한 것이라는 둥, 경상도 출신이라 전라도를 욕보이려는 짓이라 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의도는 딱 하나이다. "소금을 똑바로 알고 먹자"는 것이다. 이는 맛칼럼니스트로서 내 고유의 업무인 "음식을 똑바로 알고 먹자"는 의도 안에 있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

또 "나는 현재에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 이명박이든 노무현이든 그가 한 일의 공과만 보지 특정 정치인을 추종하는 일 따위는 하지 않는다. 내가 가장 혐오하는 것이 지연과 학연이다. 이게 대한민국을 다 망쳤다고 여긴다. 고향친구며 학교친구는 따로 만나도 향우회니 동창회니 하는 데조차 나가지 않는다. 그 더러운 지연과 학연에 엉키기 싫기 때문이다"라며 정치적인 부분이 없음을 단호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몇년째 천일염에 씌워진 '거짓 신화'에 집중하고 있다. 천일염을 똑바로 알기 위한 일이다.
내 말과 글에서 천일염의 '실체'만 볼 것이지 그 외의 말은 붙이지 말라. 나를 이용해먹으려는, 아주 나쁜 짓이다"라며 떠도는 루머와 관련해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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