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사격장 피해대책’, ‘포천시 전철사업 반영 적극요청’

[연천군=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새누리당 수석대변인, 경기 연천·포천)은 9월 2일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회장 황진하) 국회의원들과 함께 황교안 국무총리를 예방해 접경지역의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영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사격장 주변지역의 피해재발방지 대책 및 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반기 사업으로 의정부~포천 전철 연장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사업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 총리실 주재, 범정부 차원의 미군 사격장 인근 주민에 대한 보상 대책마련
- 총리 주재, 사격장 피해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 장관 합동회의 개최요청
-‘군사시설주변지역지원법’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한 정부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요청
- 범 정부 차원의 사격장 주변지역의 보상 대책마련 건의
- 사격장 주변 등 접경지역 주민들의 통행권 확보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포천 38선길 문화공간 조성사업’과‘연천 임진강 평화공원 조성사업’예산반영 요청
▲ 제4차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국지도 56호선(군내-내촌간)’ 도로개설 반영요구
▲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포천-화도 구간)에 포천방면IC 추가반영 요구
▲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연천 초성리역 역세권 개발을 위한 탄약고 정비사업’ 반영요구
▲ 경원선 동두천~연천 전철화 사업 예산 600억 반영요구

김영우 의원은 “최근 북한군의 포격 도발로 접경지역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와 같이 사격장과 탄약고 주변 등 접경지역 주민들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지난 60여년동안 희생과 고통을 감내하고 있고, 사격장과 탄약고 주변지역 주민들의 고충이 하루빨리 해소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피해재발방지 및 보상 대책마련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회에 발의되어 있는 ‘군사시설주변지역지원법’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012년에 발족한 「접경지역사랑국회의원협의회」는 황진하(경기 파주시을), 김영우(경기 포천·연천),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안상수(인천 서구·강화군을), 정문헌(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한기호(강원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홍철호(경기 김포시) 의원 등 국회의원 총 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들을 만나 규제개혁과 예산확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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