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앞두고 쌀 품질향상을 위해 벼 재배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순환식건조기, 다목적건조기의 주요부품과 온·습도센서의 오작동 여부 등을 사전에 조사하여 기종에 따라 유·무상 사후봉사를 실시한다.

군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공급된 벼 건조용 곡물건조기 1642동에 대해서 장기간 사용으로 곡물건조기의 주요부품이 고장나고, 온·습도 감지센서 등의 잦은 고장으로 농업인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지구지소, 상담소), 면사무소를 통해 고장부위 및 주요부품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섬으로 이루어진 지리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번 출장으로 고장수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사전조사 결과를 설치업체에 통보하여 소요부품과 고장수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사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확철에는 설치업체를 상주시켜 탄력적인 수리정비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며, 고온으로 건조하여 미질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적정온도 지도를 위한 건조요령 스티커를 제작하여 건조기에 부착하고 농업인이 실천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병행한다.

그동안 군은 2014년에도 볍씨발아기 12대 및 곡물건조기 69동에 대하여 사전점검 및 사후봉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또한 곡물건조기 사전점검 및 사후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공공비축미 매입시 벼 품질향상으로 높은 등급을 받아 농가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농업기술센터(032-899-32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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