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건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첫 시동

[인천=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월 3일 오후 3시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2016년도 경제산업분야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안영수 위원장과 유제홍 위원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호 시 경제산업국장이 2016년 경제산업분야 예산편성 방향과 중점 추진사업계획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의 2016년 예산편성 방향은 재정건전화를 위해 기존사업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신규 사업은 기획단계부터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해 재정 낭비요인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은 강화해 민선 6기 공약인‘시민이 행복한 인천, 경제가 살아나는 인천’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 소상공인·중소기업·농축산부문의 경쟁력 강화 지원, 일자리 창출사업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 근로자종합복지관 건립 등 사회적 투자에 대한 예산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지정토론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송원 사무처장이 진행을 맡고, 시의회 유제홍 의원, 인하대학교 유홍성 교수와 윤금상 교수, 한국농촌지도자 인천시연합회 이세용 회장, 인천발전연구원 서봉만 박사, 인천녹색소비자연대 양지안 사무처장,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권대현 기획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중소기업산업기반 확충을 통한 창조경제 신성장동력 육성, 서민생활안정 지원,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육성,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잘 사는 농촌복지 구현, 녹색 신산업 창출 그린에너지 도시 조성 등 각 분야의 예산편성 방향과 합리적인 재원배분을 놓고 심층적인 토론을 펼치게 된다.

시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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