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두근두근 인천 테마산책 시민 참가자 모집

[인천=일간투데이 김상규 기자](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은 ‘2015 인천 세계 책의 수도’를 기념하여, 문학 속 배경이 된 인천의 중구와 동구를 중심으로 도보 답사 투어 프로그램 '두근두근인천 테마산책'을 진행한다.

본 답사 프로그램은 인천문화재단,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이 인천 세계 책의 수도를 맞이하여 진행하는 특별사업 ‘두발로 떠나는 북콘서트’의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두근두근인천 테마산책'은 북콘서트가 진행되는 9월 10일부터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도보 답사 투어를 마친 오후 7시부터는 북콘서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두근두근인천 테마산책'은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이자 '두근두근 인천산'의 저자 ‘이하람’을 중심으로, 총 3명의 예술가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탐방 장소는 인천 개항의 역사를 간직한 중구, 동구 일대이며, 세 가지 섹션으로 마련되었다.

9월 10일에 진행되는 첫 번째 섹션은 '인천 개항장, 시간을 걷다'로, 120년 전 개항의 흔적이 남아있는 ‘조계지 일대’, 과거에는 개항의 플랫폼이었고 현재에는 문화예술의 플랫폼인 ‘인천아트플랫폼’을 탐방할 예정이다. 더불어 평소 공개되지 않는 예술가의 작업실을 방문할 예정이다.

9월 11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섹션은 '골목의 추억-신포동, 차이나타운, 배다리'로, 1990년대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였던 ‘동인천’과 근대사의 이정표가 골목골목 자리한 ‘동구 일대’의 골목길을 탐방하며, 숨어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방문할 예정이다.

더불어 당일에는 '중국인 거리'의 저자인 ‘오정희’가 참여하는 북콘서트가 진행되며, 이와 연계하여 한국 속 중국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차이나타운’의 골목을 함께 탐방할 예정이다.

9월 12일에 진행되는 세 번째 섹션은 '바다의 낭만, 인천'으로, '괭이부리 마을의 아이들' 책 속에 등장하는 ‘만석부두’와 근대화가 열린 바다 주민들의 삶을 볼 수 있는 ‘화수부두’ 등 포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두근두근인천 테마산책'의 참여자는 인천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문학 속에 등장하는 장소를 문학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투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도보답사 투어는 섹션 별 2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9월 6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를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 문의 및 신청 : 한윤주 032)760-1028, yoonjoo@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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