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1만162, 인천 1355가구

10월엔 서울 및 수도권 25개 단지에서 총 1만 1517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는 지난 8월 27개 단지 1만 6904가구보다 31%가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론 경기가 15개 단지 6332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9개 단지 3830가구, 인천 1개 단지 13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단지론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의 풍림아이원이 1355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경기 용인 창덕동 휴먼시아(3블록) 988가구, 화성시 석우동 대우푸르지오 978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용산구 용산동5가에 있는 파크타워다. 이 단지 323㎡는 웃돈만 23억 4000만 원, 같은 단지 264㎡는 18억 8000만 원이 붙었다.

이와 함께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7단지 84㎡는 분양가보다 2억 4824만 원 오른 4억 5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 서울 = 용산구 용산동5가 파크타워

지상 23~40층 6개 동 99~307㎡ 1014가구(오피스텔 126가구 포함)로 구성됐다. 모든 단지가 25층 이상 거실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201, 202동 2호라인 6층 이상부턴 주방쪽에서 용산가족공원을 볼 수 있다.

동측으로 용산가족공원이 위치해 있고, 남측엔 한강시민공원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뛰어난다. 여기에 2014년 용산민족공원이 완공되면 앞으로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 2011년엔 단지 서측으로 국제업무단지가 개발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지하철 4호선·중앙선 이촌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 한강대교, 한강로, 강변북로 등의 이용이 수월해 도심ㆍ강남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교육시설론 용강초, 신용산초, 중경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 할 수 있고, 용산민자역사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현재 323㎡가 49억 원 선, 264㎡가 35억 5000만 원 선으로 각각 23억 4000만 원, 18억 8000만 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다. 또한 한강조망이 가능한 아파트의 경우 같은 면적 비조망권 단지에 비해 프리미엄이 3.3㎡당 500만 원 가량 높게 형성돼 있다. 하지만 고가주택에 대한 정부규제가 심한데다 프리미엄이 너무 높게 형성돼 있어 거래는 뜸한 편이다.

◈ 종로구 숭인동 힐스테이트

숭인동 766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상 20층 6개 동 82~135㎡ 288가구로 이뤄졌다. 지하철 1ㆍ2호선 신설동역 역세권에 위치한 데다, 지하철 1ㆍ6호선 동묘앞역도 걸어서 8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이밖에 고대부속병원, 신설동 이마트, 창신 재래시장 등을 비롯한 동대문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쉬운 편이다. 그러나 단지 주변에 학교나 학원 등의 교육시설이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이 단지 82㎡는 5869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3억 2500만 원 선, 135㎡는 분양가에 비해 3543만 원이 오른 6억 1000만 원 선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 송파구 장지동 파인타운 2, 8단지

장지지구 2블록과 4블록에 위치해 있다. 2단지는 지상 13~15층 6개 동 67~114㎡ 456가구(임대 345가구 포함)로 구성됐고, 8단지는 지상 20층 5개 동 56~83㎡ 603가구(장기전세주택 168가구, 임대 277가구 포함)로 이뤄졌다.

8단지는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반면, 2단지는 장지역과 문정역이 10여 분 가량 소요돼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

이 단지들은 장지초, 문정중ㆍ고등학교가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고 잠실 롯데백화점, GS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문정법조타운, 송파신도시 등 주변 지역에 개발호재가 많아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2단지 112㎡는 분양가에 비해 2억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6억 5000만 원 선, 8단지 83㎡는 2억 8000만 원의 웃돈이 붙은 4억 5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곳은 잠실동 일대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공급되면서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다.

◈ 강서구 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7단지

지상 7~13층 5개 동 49㎡(국민임대), 84㎡(특별분양) 643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앞에 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강서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여의도ㆍ마포 이동이 수월하다.

하지만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 차량 5분 거리에 있어 지하철 이용은 불편한 편이다. 가곡초, 송정중, 수명중, 명덕고교 등이 걸어서 통학 가능하고 김포공항, 이마트,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84㎡가 4억 5000만 원 선으로 분양가 대비 2억 4824만 원의 웃돈이 붙었다.

◈ 경기ㆍ인천지역 = 용인시 청덕동 휴먼시아

구성지구 3블록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상 4~15층 35개 동 100~112㎡ 988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북측으로 88컨트리클럽이 인접해 있어 329~332동 10층 이상부터는 방에서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또 단지 앞으로 단독주택들이 들어서 있어 초입에 위치한 301~304동은 조망 및 일조권이 좋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엔 상업시설이 들어서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초등학교 부지가 가까워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분기점 이용이 쉽고, 동백~죽전~분당 간 도로가 택지중앙을 통과해 분당까지 차로 10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 남양주시 가운동 휴먼시아3~5단지

가운지구에서 B1블록 3단지(95~105㎡ 189가구), B2블록 4단지(95~105㎡ 358가구), B3블록 5단지(95~105㎡ 495가구) 등 3개 단지 총 1,042가구가 집들이를 준비 중이다. B1블록은 단지 서측으로 도농천이 흐르는데다 주변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가운지구 중앙에 위치해 있어 조용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B2블록과 B3블록은 단지 서측으로 도로가 지나는데다 단지 내 각각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있어 소음 피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지 서측으로 완충녹지가 조성될 계획이며, 동측으로는 도농천과 근린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가운지구는 중앙선 도농역을 걸어서 10분 내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IC와 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이 단지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0년 간 전매제한이 적용된다. 이로써 2016년 1월 이후 매매가 가능하다.

◈ 인천지역 =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

송림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13~21층 20개 동 52~145㎡ 1,355가구의 규모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와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수월하다. 그러나 주변에 공장이 많아 주거환경은 크게 떨어진다는 평이다.

서흥초, 대헌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이마트, 송림시장, 인천의료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75㎡가 분양가보다 2400만 원이 오른 2억 6000만 원 선, 108㎡는 4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2억 6000만 원 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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