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식되지 않아 구조물 수명 30% 연장
콘크리트 구조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철근에 비해 무게는 1/5에 불과하지만 강도가 6배 이상 높은 탄소섬유(CFRP.Carbon Fiber Reinforced Polymer)는 내부식성과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첨단 복합재료다.
또 철근과 달리 부식되지 않아 해양과 지하, 하수처리 등 부식되기 쉬운 환경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고 구조물 수명도 30% 이상 연장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은 탄소섬유로 고강도 지오그리드망을 만들어 쇄석말뚝의 외부를 감싸 팽창을 억제하는 공법이다.
이에 따라 자동화 시공을 통해 인건비를 20% 정도 줄일 수 있고 공사기간과 시공비도 각각 15%, 20%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사비 절감과 공기단축이 가능한 첨단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자유공모 과제를 새로 선정해 약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