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은 이번 계약 체결로 46만5000㎡ 규모의 부대 토목공사와 인프라 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알 헬리오 다운타운’ 개발사업은 전체 46만5000㎡ 부지에 오피스 빌딩과 아파트, 쇼핑몰, 국제학교 등 최고 50층 높이의 건물 약 65개동을 짓는 사업이다.
극동건설은 택지조성 공사 외에도 총 6800억원 규모의 택지개발사업에 전체 지분의 15%를 참여하고 있다. 사업부지는 지난 8월 말 현재 96% 분양이 완료됐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향후 중동,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바이에서 동쪽으로 2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알 헬리오 지역은 아즈만 정부가 지정한 프리홀드(Free Hold) 지역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모든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하고 있어 외국인의 투자가 기대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