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기간 불구 2000∼4000만원 프리미엄 형성

▲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광폭테라스. 사진=GS건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B1블록에 공급하는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 계약 진행 결과, 정당 계약 종료일로부터 보름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광교택지개발지구의 사실상 마지막 물량으로 주목 받았다. 광교신도시 공동주택 약 3만가구 중 2만 9000여가구가 공급돼, 법원과 검찰청 대체 용지인 A17블록을 빼면 사실상 광교신도시의 신규 분양 물량이 없기 때문이다.

성공적 분양엔 최근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인기가 높아진 신규 분양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광교택지개발지구는 내년 초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올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고, 신규 분양시장은 흥행 돌풍을 거듭했다.

비슷한 시기 분양했던 '광교 중흥S-클래스'도 1순위에만 6만 9251명이 접수하는 등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 7월 공급된 'e편한세상 테라스광교'도 최고 407.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일반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테라스하우스라는 점도 완판을 빠르게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용 84㎡T 타입의 경우 세대 전면에 전용 면적 정도의 테라스가 있어 마치 단독주택의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집 한 채를 사면 집 한 채의 공간을 덤으로 얻는 셈. 또, 최고층 세대는 복층 구조로 설계되면서 세대 위에 테라스와 다락 공간을 제공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율을 기록했다.

GS건설 김보인 분양소장은 "아직 전매제한 기간임에도 이미 분양권에 2000∼4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도 나오고 있다"며 "지역 내 최선호 메이져 브랜드 단지고, 최근 분양시장의 핫 트렌드인 테라스하우스를 선봬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에 지상 4층, 전용 84∼115㎡ 268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전면 폭을 100% 활용해 1층 테라스 면적이 넓고 2층과 3층 전면에도 테라스가 설계됐다. 또, 단지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 및 조망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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