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제한 기간 불구 2000∼4000만원 프리미엄 형성
성공적 분양엔 최근 수도권 택지개발지구 위주로 인기가 높아진 신규 분양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광교택지개발지구는 내년 초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통을 앞두고 올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고, 신규 분양시장은 흥행 돌풍을 거듭했다.
비슷한 시기 분양했던 '광교 중흥S-클래스'도 1순위에만 6만 9251명이 접수하는 등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 7월 공급된 'e편한세상 테라스광교'도 최고 407.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 마감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일반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테라스하우스라는 점도 완판을 빠르게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용 84㎡T 타입의 경우 세대 전면에 전용 면적 정도의 테라스가 있어 마치 단독주택의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추가로 제공된다. 집 한 채를 사면 집 한 채의 공간을 덤으로 얻는 셈. 또, 최고층 세대는 복층 구조로 설계되면서 세대 위에 테라스와 다락 공간을 제공해 가장 높은 청약 경쟁율을 기록했다.
GS건설 김보인 분양소장은 "아직 전매제한 기간임에도 이미 분양권에 2000∼4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인근 중개업소의 평가도 나오고 있다"며 "지역 내 최선호 메이져 브랜드 단지고, 최근 분양시장의 핫 트렌드인 테라스하우스를 선봬 수요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지하 1층에 지상 4층, 전용 84∼115㎡ 268가구 규모로 건설되며, 전면 폭을 100% 활용해 1층 테라스 면적이 넓고 2층과 3층 전면에도 테라스가 설계됐다. 또, 단지 3면이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환경 및 조망이 우수하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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