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김인상 사장

“현재 주택시장에 미분양이 많다고는 하지만 입지와 상품이 좋은 아파트는 여전히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미분양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벽산건설은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개발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벽산건설 김인상 사장은 “최근 전체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자의 소비 활동이 위축 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아파트 시장은 품질을 기본으로 한 서비스 차별화와 브랜드 차별화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벽산건설은 입주민의 편익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적극 조성하고 있으며, 광통신망 설비와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 중에 있다.

특히 플랫슬라브 구조를 적용해 아파트 벽체를 입주자의 취향대로 변경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를 제공,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편익을 더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벽산건설은 2010년까지 수주 3조7000억원, 매출 2조2000억원, 영업이익률 8%를 달성해 2012년 ‘국내 TOP 10 건설사’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향후 건설산업의 가치창출 패러다임이 도급형 사업영역에서 개발형 사업영역(Developer 영역)으로 변화됨에 따라 회사의 수익모델 또한 점진적으로 개발형 사업구조로 바꿔간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주거사업의 위험성을 보완하고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주택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기술 및 실적 확보를 통한 환경ㆍ에너지 등 신수종 사업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BTL 사업의 중ㆍ대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사업의 경우, 무리한 사업 확장 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괌ㆍ베트남 사업의 성공사례 창출과 사업 경험 축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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