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8일 영광서 노인의 날 기념식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8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갖고 노인 공경의식을 새롭게 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이심 대한노인회장, 강갑구 대한노인회 도연합회장, 어르신 2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사물놀이 등 흥겨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 복지 증진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남동부지사가 대통령 기관표창을, 박장근 대한노인회 영암군지회 삼호읍분회장 등 4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모범노인으로 선정된 영광군 문봉기 어르신 등 21명은 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노인복지 기여자로 목포시 이상진씨 등 11명, 노인복지에 기여 공무원으로 여수시 도숙자씨 등 15명도 표창을 받았다.

이낙연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나라를 빼앗겼던 시절에 태어나 내전과 굶주림 속에서 성장해 땀과 눈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을 만드신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노인 무릎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홀로 사는 어르신 공동 생활의 집 확대, 거동 불편 어르신 직접 돌봄 서비스, 내실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서는 10월 한 달 동안 경로효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군별로 유공자 표창, 민속공연, 장기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 각종 노인위안 잔치를 개최한다.

한편 전라남도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노인일자리 분야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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