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종태 기자] 구리시(시장 박영순) 대표단은 미국 뉴욕 맨해튼(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개최(11월 5일부터 6일까지)하는 제11차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유치 국제자문회의 참가를 위해 11월 5일 출국한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지난 10월 20일 체결된 30억 달러(3조4000억원) 유치를 위한 투자 협정서(Investment Agreement)의 당사자인 베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Bainbridge Investments)와 트레저 베이 그룹(Treasure Bay Group) 대표와의 조인식을 11월 6일(현지 시간 10시)에 갖고, GWDC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와 계획을 투자자가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참석한 78개사 글로벌 기업 대표들은 보다 효율적인 조직 강화를 위해 새로 선출된 9개 분과위 활동을 통해 2000개사의 기업유치를 책임지기 위한 Agreement 협약식도 함께 거행된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이미 GWDC 입주가 확약되어 있고, 빠른 GWDC 건립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열한 번째로 개최되는 자문회의에는 78개사의 외국기업 대표들을 비롯한 외국투자자, 국내 건설 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GWDC 조성 사업의 성공 전략 등에 대해 세계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WDC 연간 운영 프로그램의 하나인 국제 디자인 & 도시개발(IDD) 컨퍼런스와 부띠크 디자인 코리아(BD Korea)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 사업의 새로운 브랜딩과 홍보 전략, 국제 금융과 투자에 따른 한국의 세제 정책 연구 등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하고, GWDC 조성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건설투자자 및 전략적 투자자의 컨소시엄 설립배경과 목적에 대하여 국제 금융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간의 상호 이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틀간의 국제자문회의 일정을 끝낸 후, 구리시 대표단 일행은 이미 GWDC에 유치 확정된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센터에서 개최되는 부띠크 디자인 뉴욕(BDNY)과 HX(The Hotel Experience) 엑스포를 참관하고 11월 10일 귀국한다.

※ 2010년 10월 구성된 NIAB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의 외국기업과 외자 유치를 위하여 매년 2회 미국에서 정례회를 개최되고 있으며, 현재, 78개사의 FF&E(Furniture, Fixture & Equipment) 등 제조업체와 세계 리딩(Leading)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디자인회사, 컨설팅 및 부동산 투자 개발 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BDNY 엑스포는 미국 동부 뉴욕에서 개최되는 최대의 하스피탤러티 디자인 산업 엑스포로 2만5000여명 이상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 구매 에이전트, 개발업자, 호텔 소유자·운영자 등의 관계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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