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종과 배려속에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성공의 기회를’주제로

[화성·오산=일간투데이 강성규 기자] 제9회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육상대회가‘존종과 배려속에 최선을 다한 모두에게 성공의 기회를’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0월 3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생 715명이 자신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발휘했다.

가수초 채다연 학생은 여초 5학년부 100m 결승에서 14:6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배양초 권민우 학생은 남초 6학년부 100m에서 12.93의 월등한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 장면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광경이 펼쳐졌다. 대회 주제에 맞게 시상대가 1.2.3등 모두 높이가 같게 제작됐으며, 포토존을 시상대 뒤편에 마련해 시상식이 축제의 한 장면이 됐다.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아시안게임 2연패의 주인공인 장재근(화성시체육회) 감독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해주어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강윤석 교육장은“이번 학교스포츠클럽 육상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달리기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운동을 생활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2등이 고개 숙이던 시상식에서 모두가 승리의 주인공이 되는 이번 대회를 보면서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며 학교스포츠를 많이 사랑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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