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5일까지 산불예방대책본부 운영

[평택=일간투데이 강성규 기자] 평택시(시장 공재광)가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 요인별 예방 대책과 신속한 초동 진화체계 구축을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년간 발생한 30건의 산불발생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산불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산불방지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본청지역 19명, 송출지역 31명, 안출지역에 22명 등 총 72명의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및 유급감시원을 두고 산불감시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일몰시까지 시청 산림녹지과, 송탄 및 안중출장소에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민간헬기 1대 임차, 다목적 방제차 6대, 고압분무기 등 1300여점의 장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관내 부락산, 백운산 등 중점관리 지역을 대상으로 가을철 영농 폐기물 태우기 지도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산불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초동진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산림 인접지역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논·밭두렁, 농산폐기물의 소각행위를 일체 하지 않는 등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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