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대(25톤) 이송차량, 저탄장, 콘베어벨트 등의 분진처리 의문
특히, 장자산업단지는 입주예정업체(72개)와 인근 신평2리 염색집단화단지(21개)에 소재한 93개의 업체에서 고형연료 또는 벙커C유 등을 연료로 사용해 운영하는 각각의 보일러를 하나로 모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집단에너지 사업을 추진해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집중관리로 산업단지 주변지역의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개별보일러를 설치할 경우 용량 및 설치시기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이 다르지만 현재 일반보일러 증발량이 시간당 10톤미만 시설설치를 가정했을 경우 배출허용 기준이 황산화물(270ppm), 질소산화물(70ppm), 먼지(20㎎/S㎥)이지만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규제강화 시행예정에 따른 포천집단에너지가 건립된다면 개선된다”는 것이다.
환경영향평가 예측결과도 사업시행 전·후 비교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질소산화물 (-52%), 황산화물(-44%), 먼지(-82%)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감소되고, 대기질은 90%이상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대기환경이 현재 수준보다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포천시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최첨단시설로 대기환경 물질의 저감과 TMS(굴뚝자동감시장치)를 설치해 한국환경공단 관제시스템 감시체계가 구축돼 대기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발전소 가동을 위한 무연탄(연료) 수급계획과 연소잔제물(연탄재) 처리의 문제점 등과 저탄장 관리의 문제점에 대한 계획은 어떠한지가 의문이다.
또한, 발전소 가동을 위한 연료(무연탄)는 최소한 7000㎉ 이상이어야 발전열원이 충원되는데 우리나라 무연탄가지고는 열량을 충당할 수 없기에 중국과 북한산 노천탄광에서 채굴한 무연탄으로 수입대체 한다면 인천⇒김포⇒일산⇒의정부⇒포천시내 경유해 신북면 장자산단으로 유입 저탄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발전에 필요한 1일 4000톤의 무연탄을 괴탄(크락샤 분쇄필요)이 아닌 분쇄 무연탄으로 수송을 한다면, 160대(25톤)의 차량운행 수송과정에서의 분진발생으로 인한 경로근접 지자체의 민원발생의 우려가 있으며, 저탄장시설과 무연탄을 콘베어밸트로 이송할 경우 분사버너시설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연탄재(1일 4000톤 연소재)의 발생처리에 대한 의문점을 재기한 포천시민단체와 환경단체의 반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대처능력을 기대해 본다.
엄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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