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기법으로 묘사력 뛰어나

[경기=일간투데이 이근항 기자] 한국도자재단(대표이사 이완희)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아름다운 우리 도자 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41명의 경기도 내 초등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9점이 심사를 거쳐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이포초등학교 6학년 김벼리 학생의 '매화'로, 다른 작품과는 차별화된 기법으로 묘사력이 뛰어나고 도자기에 대한 색채감과 표현력이 우수하다는 심사평이다.

최우수작은 도수초등학교 2학년 김려원 학생의 '백자청화장생문항아리'와 팔달초등학교 5학년 염은진 학생의 '한국인이 빚어낸 아름다운 도자'로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우수작 6점과 특선작 17점, 입선작 73점이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상장과 장학금 5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심사를 진행한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의 임승오 부이사장은 “한국도자재단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실기대회여서 출품 수는 적었으나, 전반적인 작품수준이 창의적이며 뛰어났다"며 "향후 아름다운 우리도자 그리기대회를 매년 진행하여,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전통 도자에 대해 더욱더 친숙해지는 장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아름다운 우리 도자 그리기’의 시상식은 12월 4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입선작을 포함한 수상작 99점은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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